2026-09-30
iOS 27, 아이클라우드 공유앨범의 15분·720p 영상 상한을 없앴다 — 그 대가는 아이클라우드 저장공간 (애플 자체 문서 기준)
아이클라우드 공유앨범이 생긴 이래로, 애플 자체 지원 페이지는 동영상에 계속 같은 선을 그어왔다 — 15분, 그리고 720p까지만 전달. 무엇으로 촬영했든 상관없었다. 2026년 9월 14일, iOS 27이 이 상한을 없애는 선택적 업그레이드와 함께 출시됐다 — 업그레이드하면 사진과 동영상을 원본 해상도 그대로 전달한다. 그런데 애플 자체 문서는 그 대가도 똑같이 분명하게 적어놨다: 업그레이드 이후 새로 추가하는 항목은 전부 아이클라우드 저장공간을 차지한다 — 공유앨범이 한 번도 그런 적 없던 방식으로.
출시 때부터 있었던 상한
애플 자체 공유앨범 제한사항 페이지 — iOS 27이 출시된 바로 그날인 2026년 9월 14일에 마지막으로 갱신됐다(9to5mac와 MacRumors 자체 보도로 확인된 출시일) — 는 업그레이드하지 않은 앨범(출시 직후 기준 대부분의 앨범)엔 여전히 예전 규칙을 적어놨다: "Videos can be up to fifteen minutes in length"(동영상은 최대 15분까지)이며 "delivered at up to 720p resolution"(720p 해상도까지만 전달)이라고. 사진도 크게 나을 게 없다 — "reduced to 2048 pixels on the long edge"(긴 변 기준 2048픽셀로 축소)되고(파노라마 사진은 조금 더 여유가 있어 최대 5,400픽셀), GIF는 "100MB or smaller"(100MB 이하)로 제한된다. 이 숫자들 중 실제로 무엇을 촬영했는지와 관련된 건 하나도 없다 — 최신 아이폰의 4K·60fps 영상도, 아이폰 6로 찍은 영상과 똑같이 720p 처리를 받는다.
실제로 15분을 넘기면 무슨 일이 일어나는가
덜 알려진 건 15분 선을 넘겼을 때 실제로 벌어지는 일이고, 실제 대화상자 문구가 그 답을 말해준다. 애플 자체 지원 커뮤니티에 한 이용자가 사진 앱이 보여준 문구를 그대로 올렸다: "The movie exceeds the maximum duration of 15:00 and will be trimmed"(동영상이 최대 길이 15:00을 초과해 잘릴 예정입니다). 거부가 아니라 — 잘라낸다, 자동으로, OS가, 녹화분 중 어느 15분을 남기고 싶은지 묻는 창 하나 없이. 18분짜리 생일파티나 발표회 영상이라면, 이건 거의 항상 애플이 앞부분을 남기고 뒷부분을 버린다는 뜻이다 — 정작 중요한 부분이 뒤에 있었든 아니었든.
iOS 27 업그레이드가 실제로 바꾸는 것
업그레이드는 앨범 단위로 선택 적용되며, 애플 자체 공유앨범 업그레이드 페이지는 사진 앱의 "더 보기" 메뉴에서 진행하는 과정을 안내하면서 "any shared albums that you created in earlier software versions will stay the same"(예전 소프트웨어 버전에서 만든 공유앨범은 그대로 유지된다)고 직접 업그레이드하지 않는 한 바뀌지 않는다고 명시한다. 업그레이드하면 애플 자체 문구는 분명하다: "newly shared photos and videos will be in their original resolution"(새로 공유하는 사진과 동영상은 원본 해상도로 전달된다). MacRumors의 보도(2026년 8월 개발자 베타 당시 취재)는 애플이 맞바꾸는 것을 확인해준다 — 예전엔 2,048픽셀에서 멈추던 사진이 이제 원본 해상도를 유지하고, 앨범 소유자뿐 아니라 초대받은 모든 참여자의 기여분도 같은 저장공간 한도를 함께 깎아 먹는다. 애플 자체 페이지는 업그레이드 전에 알아둘 만한 정보를 하나 더 적어놨다 — 업그레이드 이전부터 앨범에 있던 항목은 계속 저장공간에서 제외되고, 업그레이드 이후에 추가한 항목만 과금 대상이라는 것.
양쪽 모두에 함정이 있다
어느 쪽도 단순히 "더 낫다"고 할 수 없다. 업그레이드하지 않은 앨범은 저장공간 비용은 없지만 모든 영상을 720p로 제한하고, 긴 녹화분에서 어느 15분이 남을지는 OS가 정한다. 업그레이드한 앨범은 원본 해상도를 유지하고 애플 자체 최신 제한사항 페이지엔 명시된 동영상 길이·해상도 상한이 더 이상 아예 없다 — 하지만 애플 자체 업그레이드 페이지에 따르면 이후 누군가 추가하는 모든 사진·동영상이 소유자의 아이클라우드 요금제를 갉아먹기 시작하고, 열람하려면 iOS 27·iPadOS 27·macOS 27이거나 iCloud.com이 있어야 한다 — 예전 소프트웨어에 머문 참여자는 업데이트하거나 웹으로 우회해야 한다. 애플은 되돌리고 싶을 경우를 대비해 업그레이드 전 앨범의 사본을 6개월간 보관하며, 그 뒤엔 이 대체 사본도 영구히 사라진다.
어느 쪽에 맡기는 것보다 직접 자르는 게 나은 이유
NearVid는 아이클라우드를 건드리지 않고, 어느 앨범에 추가하는지도 모르며, 그 앨범이 업그레이드됐는지도 알 수 없다 — 브라우저 안에서만 돌아가는 페이지가 알 수 있는 범위 밖이다. NearVid가 할 수 있는 건 가장 중요한 부분의 결정권을 OS가 아니라 이용자에게 돌려주는 것이다 — 업그레이드하지 않은 앨범이라면, NearVid의 트림은 무손실 스트림 복사를 수행한다 — 재인코딩도, 화질 손실도 없다 — 그래서 "will be trimmed" 대화상자가 대신 정해주는 게 아니라, 정확히 어느 15분(또는 그 이하)을 남길지 직접 고를 수 있다. 그리고 그 앨범은 원본이 무엇이든 어차피 720p로 전달하므로, 더 무거운 파일을 먼저 만들어 둘 이유가 없다 — 원본 길이를 줄이는 것 하나면 충분하다. 원본 해상도 그대로 저장공간을 잡아먹는 업그레이드된 앨범이라면, Convert 화면의 용량 추정치 — 실제 내보내기가 쓰는 것과 같은 비트레이트 프리셋(WebM은 2Mbps/1Mbps/500kbps, MP4는 4Mbps/2Mbps/800kbps, 여기에 오디오 약 128kbps를 더한 값)으로 계산 — 를 보고 커밋 전에 크기를 미리 확인할 수 있고, 그저 맥락 설명용으로 곁들이는 영상이라면 원본 해상도보다 용량에 맞춘 압축본이 더 나을 때도 있다.
이게 할 수 없는 것
NearVid는 공유앨범에 업로드하거나 앨범을 업그레이드할 수 없고, 가족·지인이 어떤 iOS 버전을 쓰는지도 알 수 없다. 애플 자체 인코더를 재현하지도, 사진·동영상이 앨범에 들어간 뒤 애플 서버가 정확히 어떻게 다시 처리할지 예측하지도 않는다 — 위 숫자들은 애플 자체가 명시한 제한사항과 보고된 동작이지, 특정 파일에 대한 보장이 아니다. NearVid의 Convert 화면 용량 추정치도 같은 이유로 라벨이 붙은 근삿값이다 — 실제 인코딩은 화면 안에서 실제로 움직이는 것에 비트를 쓴다.
정리
iOS 27이 출시된 바로 그날인 2026년 9월 14일에 갱신된 애플 자체 지원 페이지에 따르면, 모든 아이클라우드 공유앨범은 여전히 기본값으로 15분·720p 동영상 상한을 갖고 있으며, 그보다 긴 영상은 어느 부분을 남길지 묻지 않은 채 자동으로 잘린다. 앨범을 업그레이드하면 그 명시된 상한이 사라지고 원본 해상도 그대로 전달되지만, 그 대신 이후 추가하는 모든 항목이 처음으로 소유자의 아이클라우드 저장공간을 깎아 먹는다. 영상을 추가하기 전에 직접 무손실로, 기기 안에서 원하는 구간만 트림해 두는 쪽이, 그 선택을 둘 중 어느 버전의 기능에 맡기는 것보다 낫다.